도, 10월 2일부터 하반기 경기청년 역량강화 사업 대상자 모집
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으로 1개 시험 당 최대 10만 원까지 3회에 걸쳐 신청 가능
도내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경기도.
그중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복지사업이라 할 수 있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에도 신청자를 모집합니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준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어학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주는 정책입니다.
안산·안양 등 일부 시·군에서 자체 추진하던 것을 도비를 들여 확장한 것으로,
현재는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도는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
지난 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으며,
3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요.
이로써 법적 근거가 마련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경기도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모집을 실시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용인시, 안산시, 안양시, 김포시, 파주시, 광주시, 광명시,
하남시, 군포시, 오산시, 양주시, 의왕시, 포천시,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16개 시·군이 먼저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상반기 응시료 지급은 검증 절차를 거쳐 5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1만 2천593명의 청년이
응시료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상반기 수혜자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92.3%가 만족했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올 하반기 모집은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때 상반기에 지원받은 청년도 연간 총액 30만 원 범위에서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반기 16개 시·군에서 신청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전역을 아우르는 30개 시·군에서 사업이 추진됩니다.
시 자체사업으로 유사한 내용을 지원하는 성남을 포함하면
사실상 경기청년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입니다.
지원 시험은 토익 등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 가운데
응시일 기준 미취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며, 시험당 최대 10만 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저가 시험 위주로 응시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간 총 10만 원 범위에서는 4회 이상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지급은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12월에 응시한 시험의 경우 내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업과 관련해 신청이나 문의사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https://apply.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