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올겨울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하나?’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번 겨울 기온은 평년(–1.3℃)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단,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해 단기간 기온이 급강하 할 때가 많고 강수량은 평년 대비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해 겨울은 한파와 폭설로 인한 각종 사고와 함께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의 위험까지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경기도는 한파, 대설, 화재 안전 등의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한파, 대설, 화재 안전 등의 분야에 대한 종합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청
인명피해 예방 최우선으로 맞춤형 한파 대책 추진
먼저 경기도는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맞춤형 한파 대책을 추진합니다. 올해 한파 대책은 ▲체계적 상황관리 ▲인명 보호 최우선 ▲기반 시설 관리 ▲농축·수산 피해 예방 ▲홍보 강화를 기본방향으로 합니다.
도는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대응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는데요. 평상시와 주의 단계에서는 7개 반으로 구성된 한파 상황관리 합동 전담팀을 운영하고, 경계·심각 단계에서는 11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또한 이 기간에는 한파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건강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파 쉼터 7,732개소를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해 한랭질환을 예방하고, 한랭질환 응급실 모니터링, 건강취약계층 맞춤형 집중관리,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계층 이용 시설 난방비 지원, 한파대비 취약노인 돌봄 및 안부확인, 노숙인 한파대비 상시보호체계 구축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한파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자 노력할 방침입니다.
농·축·수산업 분야 예방 대책으로는 재해 대비 농작물 관리 요령 및 한파 시 농업인 행동 요령을 전파하는 한편, 가축농가의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예방 대책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한파대비 수산 피해 예방과 수산관리를 위한 각종 시설의 사전 보강조치와 저수온 모니터링도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기반 시설 분야 예방을 위해서는 가스, 전력 등의 에너지 공급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한파 대비 에너지 기능 복구반의 비상근무를 편성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대책도 수립했습니다.
이 밖에도 도는 언론매체와 협조를 통해 신속한 재난정보 전달과 동시에 경기도 대책 및 한파 대응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정확한 정보제공 및 일관된 조직의 입장을 통해 신뢰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눈 피해 우려 지역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구호물자를 확보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 경기도청
대설 종합대책 추진…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협업에 중점
경기도는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협업에 중점을 둔 겨울철 대설 종합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눈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먼저 도는 선제적·과학적으로 ICT 기반의 체계적 대설 대응 상황관리를 통해 대설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취약지역‧시설 안전관리를 통해 현장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위해 재해 우려 지역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구호물자를 확보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한, 현장 특성을 반영한 제설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제설 대책을 시행합니다. 제설 자재·장비 등도 미리 확보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민 생활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출·퇴근 및 등하굣길 교통에 대한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농수산시설 등 재해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체계적인 복구도 지원합니다.
이 밖에도 비상 상황 시 현장 대응에 민‧관‧군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예방 중심의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겨울은 화기 사용 및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실내 화재위험 요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계절입니다. ⓒ 경기도청
겨울철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경기도’ 위해 6대 전략 25개 과제 마련
겨울철은 화기 사용 및 실내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 실내 화재위험 요인이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동안은 매년 평균 약 2,522건의 화재가 겨울철인 12월부터 다음 해 2월에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는데요.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6대 전략 25개 과제를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특정소방 대상물 자율안전관리 체계 강화입니다. ▲노인여가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의 위기이웃 어르신들의 안전환경 조성 ▲대도민 안전 컨설팅 및 소방안전교육, ‘안전메시지 전송의 날’ 운영 ▲전통시장 대상 교육 및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주 내용으로 합니다.
두 번째로는 대형화재 예방 대책입니다.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 대형 물류창고, 대규모 건축공사장, 필로티 구조 건축물 ▲공장밀집 노후 산업단지 ▲캠핑장, 놀이시설·공연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대피로, 방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세 번째로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중점 안전관리 대책입니다. ▲ 요양원·요양병원, 쪽방촌, 외국인 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 지도와 예방교육 ▲최근 5년간 3회 이상 화재가 발생한 49곳에 대한 중점 안전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합니다.
네 번째로는 소방안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화재위험요인 개선 및 취약시기 안전 강화 ▲생활밀착형 화재예방 및 안전활동 ▲불조심 강조의 달 집중 운영 ▲정책홍보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선제적 화재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기상특보, 재난상황 등 119신고 폭주시 비상 접수대 운영과 근무자 보강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군·민간 협회 등과의 협력체계를 사전 점검하는 등 긴급구조통제단 대응태세 확립하고 소방장비 및 용수시실 점검 정비등을 통한 대형화재사고 대비·대응체계를 구축합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공동주택 화재안전대책 ▲외국인 화재안전 마스터플랜 ▲화재피해 저감 총력 대응 100일 계획 ▲폐기물 처리시설 안전관리 강화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 등의 특수시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올 겨울, 안전하고 따뜻한 도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경기도는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